10. 28일 후
침팬지들을 갇혀 있는 연구소에 동물해방 운동가들이 침투에 침팬치들을 풀어 주려고 합니다.
그때 연구원은 그들에게 애원하며 그 침팬지들은 분노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다며 절대 풀어져서는 안된다고말하죠. 하지만 역시 이런 얘기를 수긍할일 없는 운동가들은 침팬지를 풀어주게되고 이로 인해 분노 바이러스는 영국 전체에 퍼지게 됩니다.
그 일이있고 나서 28일 후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던 ‘짐’은 깨어나고, 병원은 텅텅 비어 있었고 거리에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죠.
가까운 성당으로 들어가는 ‘짐’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합니다.
성당 내부에는 집단 자살의 흔적이 보이고 갑자기 자신에게 달려드는 감염자들을 피해 거리로 나오게 되죠.
우연히 만난 ‘셀레나’와 ‘마크’에게 구출된 ‘짐’은 그들에게 자세한 상황을 듣고 부모님을 꼭 뵙고 싶다며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재앙과도 같은 상황을 겪고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한 상태였죠.
옆집에서 온 감염자 때문에 동행한 ‘마크’까지 변해버리게 됩니다.
‘셀레나’와 단 둘이 남은 ‘짐’은 아파트에서 나오는 불빛을 따라 갔고, 그곳에서 만난 ‘프랭크’와 ‘해나’와 함께 동행하며 라디오 방송에서 맨체스터에 군인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무작정 군대를 찾아 나섭니다.
힘들고 어렵게 군대를 찾은 일행은 더욱 더 충격적인 일을 겪게 됩니다.
사실 군대의 지휘관인 ‘헨리’소령은 라디오로 거짓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이러스에 대한 해결책 같은건 전혀 없었고 그들의 성욕을 풀기위해 방송을 통해 사람들을 끌어 오고 있었던 것이었죠.
이 사실을 알게된 ‘짐’은 당장 ‘해나’와 ‘셀레나’에게 달려가려 하지만 군인들에게 저지를 당하게 되고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최초로 뛰는 좀비가 나온 영화입니다.
28일후는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보니 화질도 좋지않고 스케일이 엄청크지도 않습니다.
대신 인물들의 심리에 집중을 하고 있죠.
희망이 사라져 버린 도시에서 더 이상 이성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고 본능에 충실한 군인들의 모습…
좀비로 변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짐’의 부모님…
세상은 끝났고 더 이상 살아갈 가치가 없다고 하는 ‘셀레나’에게 희망과 사랑을 주는 ‘짐’…
극심한 좌절감 속에서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주는 ‘짐’의 모습을 통해 종말을 맞이한 세상을 보여주기 보다는 소규모의 집단을 보여줌으로써 영화를 보는 관람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공포영화 좀비영화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