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아지는 힐링 코미디 ‘알로, 슈티’는 프랑스 국민의 1/3이 본 최고 흥행작입니다. 국내에선 적게 배정된 상영관 수 때문에 1만 여명 남짓의 관객을 모은 흥행하지 못한 수작이죠.
‘알로, 슈티’는 가보지 않은 곳, 경험하지 않은 것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소재로 편안하고 유쾌한 코미디… 남부 지역은 따스하고 여유가 넘치는 데 반해 북부 지역은 발가락이 잘릴 만큼 추울 것이란 생각…
사람들도 알코올 중독자에 괴팍한 성격을 가졌을 거란 추측은 ‘필립’이 알게 모르게 갖고 있었던 편견이었죠. 오래 축적된 편견은 그만큼 확고해서 직접 경험하기 전까진 확실한 사실조차 믿지 못하게 만든다는 걸 영화는 아내와 아들, 경찰 등이 보인 과장된 행동으로 얘기하는데요.
‘필립’ 역시 처음에는 눈에 보이는 새로운 사실보다 오래된 편견을 맹신했는데 그 불신의 벽을 무너뜨린 건 마음씨 좋은 이곳 사람들이었습니다.
식사 장면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필립’의 표정이 그의 마음을 잘 드러내고 있죠. 기분 좋은 식사 끝에 그가 적극적으로 슈티미까지 배우는 이 장면은 관객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물합니다.
어느새 집보다 이곳을 좋아하게 된 ‘필립’은 앙투완에게 이곳의 속담을 전해 듣습니다. 과연 ‘필립’은 지금 한 대답처럼 울지 않고 떠났을까요? 편안히 보기 좋은 행복함을 주는 영화..”알로, 슈티” 프랑스 영화추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