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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 리뷰&감상평-전쟁영화 현실감 어디까지?

1917 영화포스트

“1917” 좋은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영화 기생충과 함께 아카데미 작품상에 유력한 후보였던 전쟁영화 “1917”

만약 “기생충”이 후보의 없었다면 작품상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있는 작품임이 틀림없죠!
비록 작품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을 받았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어떤 부분에서 상을 받았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았지만 영화를 보고난 뒤에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1차세계대전을 배경-현실감 연출

2019년 12월 미국 개봉-2020년 2월 한국 개봉

1차 세계대전이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로 독일군의 위험에 빠진 영국군…
위험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한 두 영국군 병사의 사투를 다른 영화.

  • 감독-샘 멘데스(007이팩터,스카이폴)
  • 주연-조지 메커이, 딘찰스 채프먼
  • 음악-토머스 뉴먼(패신저스)
  • 촬영-로저 디킨스(브레이드 러너)

1917-원 컨티뉴어스 숏'(one continuous shot) 기법

‘원 컨티뉴어스 숏’은 영화의 일정부분 이상이 하나의 테이크로…

“1917”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원 컨티뉴어스 숏’입니다.

‘원 컨티뉴어스 숏’은 영화의 일정부분 이상이 하나의 테이크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전에 영화 버드맨에서 등장했던 것처럼 하나의 롱테이크가 상당히 많은 시간 지속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촬영 기법을 통해서 영화의 몰입감과 인물의 움직임, 감정의 연속성등에서 장점이 많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이야기가 이루어지는 영화에서 사용되며, 이 짧은 시간에 이야기를 임팩트있게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사용됩니다.
이 ‘원 컨티뉴어스 숏’을 연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짧은 시간을 보여준다 하더라도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에는 분명 한계가 있죠.
시간의 경과를 보여 주는 것에는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영화의 촬영 단계에서 철저하게 기획되어야 하며, 밤만 등장하거나 낮만 등장한다면 문제가 안 되겠지만 “1917”은 다릅니다.
오전과 오후, 밤과 새벽이 연출이 됩니다.
그렇다면 연출자들에게는 고민이 생깁니다.
그 중간 단계를 자연스럽게 남기기 위한 방법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쉽지 않겠죠..
이런 부분들 덕분에 아카데미 음향편집상과 시각효과상을 수상했습니다.

1917을 안보신분들은 예고편 한번 보시고 가세요^^

“1917” 명작이 되기 위한 노력

영화속 프레이밍에도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

“1917” 촬영의 노력

고정적인 카메라가 아닌 지속적으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촬영감독은 많은 힘들었을겁니다.
그런 노고와 더불어 영화속 프레이밍에도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이 보여주었기 때문에 인정을 해줘야겠죠!
한 인물을 따라가는 촬영을 하다보면 비슷한 피사체가 등장하기 때문에 영화로 보는 관객들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프로덕션 디자인으로 잘 커버 하였습니다.

프로덕션 디자인이 시각 효과에 해당되는 부분.

두 인물이 참 오래 걸어가는 장면을 살펴보면 두 인물의 위치가 수시로 바뀌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억지로 생기는 것이 아닌 실제 전쟁터에서 벌어는듯한 움직임과 동선으로 자연스럽게 변합니다.
더불어 두 인물의 움직임으로 시선을 분산시켜서 보는 관객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합니다.

감탄한 부분은 영화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밤장면

밤에서 새벽으로 시간때가 넘어가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한컷으로 되어있는 영화에서는 장면에 구현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모든 촬영을 세트에 진행한다 해도 각 시간대별로 세세하게 다른빛과 색의 느낌을 모두 살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한다면 영화의 현실성이 떨어지고, 영화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일이 되는 것이죠.
이러한 변화들에 영화는 효과적으로 잘 표현하였습니다.
자세하게 말씀 드리기는 어렵지만 변화가 생기는 지점에서 혼자 감탄을 했습니다.
영화가 시각효과상을 받은 이유를 충분히 알수 있습니다.
스포는 절제^^

[음향믹싱] 시간적 변화-상황의 변화

“1917”은 시간의 변화, 상황의 변화를 시각적인 장치들 +음향으로..

소리에 따른 공간변화..

특정한 장면에서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안들리는 지에 따라서 공간의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좀전 들렸던 소리가 들려야 하지만 영화에서는 소리들의 완급 조절로 인물들이 현재 있는 공간에 대한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음향믹싱이 좋다고 생각했던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 조연으로 등장하는 배우들의 기준은 있지만 분량이 많지 않아서 특정 배우를 보기 위해서 영화를 본다면 다소 실망할수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영화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영화의 중반부에 조금 지루하게느껴지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하나의 컷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인물들이 이동하는 과정이 여러번 등장에서 해당 장면들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겠죠.

아카데미 시상식의 많은 후보에 오른 만큼 상당히 흥미로운 영화입니다.
사회적인 큰 이슈를 주제로 한 영화는 아니지만, 전쟁의 현실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영화임은 분명합니다.

생각해보면 “1917”이 촬영 시각효과, 음악믹싱에서 상을 받았다는 것은 영화의 기술적인 면이 상당히 좋았다고 인정받은 셈이다.
아마도 누구나 동의하지 않을까요?

“1917”의 목표인 전쟁의 현실을 보여 주기 위해서 여러 기술적인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였습니다.

그 기술적인 부분 중 하나로 영화는 ‘원 컨티뉴어스 숏’을 선택했고, 이러한 기법을 극대화하기 위한 시각 효과와 음향이 적용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1917”을 통해서 영화의 기술적인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는지 느껴보세요.
이미 관람하신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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