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비교적 최근에 개봉되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적은수의 상영관으로 빛을 보지 못한 명작 인생영화 “그린북”입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아카데미시상식, 골든글로브 시상식등 여러 상을 획득한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동적인 명작 영화 & 인생영화…
실제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올해본 영화중에 가장 생각을 하게된 영화…”그린북”
감상 및 다운로드는 네이버 영화 또는 구글플레이 영화에서 가능합니다.
1962년 뉴욕의 한 나이트클럽.
손님들 사이에서 다툼이 발생하고
주먹을 믿는 해결사 ‘토니 발레롱가’가 상황을 종료시킵니다.
어느 날 클럽의 두 달간 문을 닫게 되고
한순간 실업자가 된 토니.
그에겐 아내와 두 아들이 있습니다.
단잠을 깨우는 시끄러운 소리.
씽크대를 수리한 흑인들을 비하하는 가족.
‘토니’ 역시 컵을 쓰레기 통해 버립니다.
생계를 위해 푸드 파이팅을 하지만 매일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운전기사 면접을 보러 카네기 홀에 도착한 ‘토니’.
방안은 각가지 값비싼 물건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흑인.
옷 다림질과 구두딱기도 해야 한다는 말에 단호히 거절하지만~~
시계를 전당포에 맡겨야 하는 처지입니다.
다음날 올리는 전화벨 ‘토니’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고 채용하려는 ‘셜리’
공연 담당자는 ‘그린북’을 건네 주는데
내용은 흑인들이 남부지역에 무사히 여행할 수 있게 숙박 식당등등의 정보가 적힌 책.
거리낌이 없이 처음 보는 ‘셜리’ 연주자들과 어울리는 ‘토니’.
짐을 옮기기 싫어 유색인 비서와 눈치싸움도 하죠.
그렇게 8주의 남부 투어가 시작됩니다.
‘셜리’의 중대한 요구는 ‘스타인웨이’란 고급 피아노로만 연주를 해야 하며 매일밤 위스키한병을 준비해달라고 합니다.
성격 취미등 모든 것이 달라 첫만남부터 순탄하지 않는 두사람.그렇게 그들은 첫 공연 장소인 ‘피츠버그’에 도착합니다.
밤이 되자 동료들은 즐거운 밤을 보내지만 ‘셜리’는 인종 차별로 인해 쓸쓸히 홀로 위스키를 마시죠.
행사에 참여할 ‘토니’의 불량한 태도와 말투를 고쳐 주려 하지만 ‘셜리’는 백악관에도 두 번이나 초청 받은 천재 피아니스트 였고 관심없어 하던 ‘토니’까지 매료 시킵니다.
흑인들은 공연장 안으로 들어갈 수 없지만 ‘토니’는 마음만 먹으면 기회가 있었죠.
매일 가족에게 일기식으로 편지를 쓰는 ‘토니’.
담배를 사러 들른 매점에서 행운석을 보게 되고 주머니에 넣게 되죠.
그리고 훔쳤다고 고자질하는 첼리스트.
‘셜리’는 행운석을 돌려놓던가 돈을 내라 말하죠.
승산이 없자 결국 ‘토니’가 포기합니다.
하노버에 공연장을 검사하러 간 ‘토니’.
계약한 ‘스타인웨이’도 아닐뿐더러 쓰레기로 가득찬 피아노.
담당자에게 말하지만… 따귀한대 맞고 피아노가 교체되고…
‘토니’ 덕분에 무사히 공연을 마칠수 있었죠.
한번도 먹어본 적 없다는 ‘셜리’도 후라이드 치킨 맛에 반합니다.
흑인만 머무를 수 있다는 모텔.
같은 흑인이지만 전혀 어울리지 못하는 셜리는 어디론가 향하고..
몰래 행운석을 챙긴 ‘토니’는 피자를 먹으며 휴식을 하죠.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에 갔던 ‘셜리’가 백인 양아치들에게 엄청 맞고 있었고…
‘토니’는 기지를 발휘해 벗어나고 경고합니다.
그리고 만연한 인종차별의 씁쓸해합니다.
저 당시 남부로 갈수록 흑인에 대한 차별이 심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린북은 흑인들이 차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음식점이나 숙박업소등이 정보가 담겨있는 책이였다고 합니다.
더 슬프건 영화에 나오는 흑인들은 백인들을 차별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 이미 그들은 같은 사람이란걸 다 인지하고 있음.
표현하지 못할뿐…
이후부터 일부 결말의 스포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감동적인 명작 영화 직접 보시길 바래요^^
원치 않으신분들은 직접 영화를 감상 또는 다운로드하시길 바랍니다.
‘토니’가 일하는 동안 차에 기대는 ‘셜리’.
흑인 노동자들은 처음 보는 광경에 신기합니다.
백인이 일하고 흑인이 쉬고 있으니….
로스 캐롤라이나의 한 저택에 부자들이 모여 공연을 듣습니다.
저택 화장실을 절대 쓸 수 없고 대신 야외에 있는 푸세식 화장실을 쓰라고 하자…
미련없이 30분 거리에 숙소에 가서 용변을 보기까지 합니다.
그는 인종 차별의 벽을 깨고 싶어 굳이 남부 투어를 하는 중입니다.
마치 협박장같이 지저분한 편지를 본 ‘셜리’.
문법과 문맥을 고쳐주고 미사어구도 넣어줍니다.
정장이 너무도 마음에 들어 눈길을 못 때자.
‘토니’는 들어가보자 합니다.
하지만 ‘흑인은 사기 전에는 입어보는 건 안 된다’며 거절 당합니다.
인종차별의 고통을 연주에 담아낸 듯한 ‘셜리’.
잠시후 밤에 울리는 전화벨 그렇게 찾아간 곳의 남자와 동침을 하다 검거된 ‘셜리’가 있었고 해결사 기질을 발휘하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공연은 끝을 향해 갑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길…
불심검문하는 경찰…
흑인을 비하하고…
이탈리아 이민자 ‘토니’를 모욕합니다.
경찰에게 주먹질 폭행…
겨우 전화 한 통할 권리를 얻은 ‘셜리’
‘토니’는 밑바닥 삶을 살아온 자신이 더 흑인에 가깝다면 말하고
감정이 폭발한 ‘셜리’는 차를 세우고 뛰쳐 나갑니다.
신나게 둘은 다투고는…
드디어 투어의 마지막 날…
대기실이 식당 옆 허름한 창고입니다.
무사히 공연에 마친 것을 자축하는 동료들…
‘셜리’는 이곳에서 밥을 먹을 수 없다며 제지 당합니다.
‘셜리’는 ‘토니’가 원하면 마지막 공연을 하겠다고 하지만 재수없는 백인클럽에서 ‘셜리’를 데리고 나가 버립니다.
둘은 보수의 50%를 포기하죠.
허름한 흑인 클럽인 ‘오렌지 버드’로 들어갑니다.
모두의 시선을 받으며 음식을 주문하죠.
유명 피아니스트라 말하자 바텐더는 연주를 제의하고 낡아빠진 피아노로 가서 백인들한테 못했던 즉흥 연주로 한바탕 파티를 즐깁니다.
돈뭉치를 봤던 남자들이 차를 털려 하자 총을 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집으로 가기 위해 폭설이 내리는 악천후에도 달리는 차…
또다시 경찰이 검문을 받게되고
다행히 뒷바퀴가 펑크나 도와 주려 한 것이었죠.
남부 경찰관은 흑인인 ‘셜리’를 보고 시비를 걸지만, 북부경찰관은 오히려 도와주죠.
그당시 미국 분위기가 어땠는지 알수있는 장면들입니다.
인상적인 장면은 비오는날 음악가가 내려서 흑인도 아니고 백인도 아니고 말할때랑 마지막에 따뜻하게 안겨줄 때가 감동적이더 군요.
감동적인 명작 영화_그린북!!
피곤에 쩔어 그냥 포기하고 숙소에 가자고 하는 ‘토니’.
‘셜리’는 직접 그를 위해 차를 운전하죠.
어울리지 못할 생각에 쓸쓸히 떠나는 ‘셜리’.
‘토니’는 가족들이 반기는 집으로 들어갑니다.
한편 ‘셜리’는 홀로 쓸쓸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냅니다.
찜찜함은 어쩔수 없는 ‘토니’.
형이 초대한 전당포 내외가 도착하고.. 으
문을 다 드렸는데…. 용기를 낸 ‘셜리’가 찾아옵니다.
‘토니’와 ‘셜리’가 잠깐 길에 정차 했을 때 누가 봐도 좋은 옷과 삐까뻔쩍한 ‘셜리’를 맞은편에 밭일하는 흑인들이 멀뚱히 쳐다보며 놀라는 장면이 너무..맘 인상깊었죠..
‘토니’는 과격하지만 책임감도 있고 의리도 있었는데 의외로 참을성도 있었습니다.
저의 입장에서 이건 매우 의외였습니다.
솔식히 ‘셜리’가 가끔씩 답답한 고구마같은 느낌을 줄때가 있었는데 그럴때 ‘셜리’가 ‘토니’에게 한대쯤 맞겠구나 싶었는데 ‘토니’가 참으며 대화로 해결하고서는 참았으니 말이죠.
마음따뜻해지는 이런영화를 보면서 팝콘한사발^^.
피부가 달라도 똑같은 사람,인간 이라는 동물이고 ..
피부색만 다르지 속은 다 똑같이 붉은 피,뼈,심장,장기 다 있는데..
개 고양이도 털색이 다른데 그냥 개랑 고양이가 귀엽다라는 이유로 어떤 털이건 좋아하는 것처럼 사람도 사람을 좋아했으면…
누구보다 백인 같은 흑인, 누구보다 흑인 같은 백인의 만남.
하지만 그 백인은 주류 백인으로 인정받지 않는 백인들 틈에서도 차별받는게 아이러니 감동적인 명작 영화.. 인생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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