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차별’은 2021년에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로, 일본의 고교 무상화 정책에서 유일하게 제외된 조선 고급학교 10개교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일본에서는 2010년부터 고교 무상화 정책을 시행해 왔는데, 이 정책은 대다수의 학생들이 고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교복과 교과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조선 고급학교는 이 정책에서 제외되어 유일하게 직접 교복과 교과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학교들이다.
그 이유는 무상화 지원금이 일부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등의 조직에 의해 유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반발하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2013년 조선 고급학교 5개교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 영화는 이같은 차별적인 정책과 고교 학생들, 변호사들 그리고 조선학교를 지켜온 재일동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차별을 견디고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재일 조선인들의 삶을 보여준다. 조선학교는 일본에 거주하는 조선인들이 자신들의 문화와 언어, 역사를 유지하고 발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교로, 이미 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조선학교를 비롯한 복수민족학교들은 조선인들이 당시 일본에서 겪었던 차별과 압박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서 만들어졌고, 지금도 계속해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차별’에서는 이러한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그동안 겪어온 차별과 대처 과정, 그리고 전후권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하나의 다큐멘터리 영화 속에서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 제작되었으며, 2023년 3월 22일에 개봉될 것이다. 주연으로는 최유복, 김민관이 출연하며, 감독은 김지운, 김도희가 담당하였다. 현재 9.0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관람가로 관람이 가능하다.
‘차별’은 우리 사회에 대한 반성과 함께, 이제까지 미처 발이 닿지 않았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우리가 인간다움을 유지하고 서로 다른 존재들을 인정하며 공존할 수 있는 지혜를 주는 작품이다.
줄거리
2010년부터 실시된 일본의 고교 무상화 정책에서 유일하게 제외된 조선 고급학교 10개교.
무상화 지원금이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등에 의해 유용될 의혹이 있다는게 이유다. 이에 반발한 5개교의 조선 고급학교가 2013년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다.
70년 넘게 조선학교를 지켜오고 있는 재일동포들, 조선학교 학생들, 변호사들 그리고 조선학교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차별을 견디고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재일 조선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캐스팅
-
김지운 / 감독
김도희 / 감독
최유복 / 주연
김민관 / 주연
날씨 좋을때 근처 영화관에서 관람해 보시길 추천드려요금일의 무비 소식였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